[윤슬의 육아톡] 우리도 지나온 어느 날 봄의 향기를 따라다니던 해맑은 아이였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어느덧 봄이 왔다. 꽃들이 만개하는 요즘. 꽃이 있는 곳에는, 꽃을 따라가는 사람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룬다. 봄은 누구에게나 싱그럽고 따스하고 향기롭다. 아이들도 역시 이런 봄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필자는 아이와 함께 꼭 봄을 느끼라고 말하고 싶다. 봄이 주는 포근함을 아이에게도 꼭 나누어 주고, 너라는 꽃도 이렇게 사랑스럽다는 것을 꼭 말해주었으면 한다.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 중 하나일 수 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준비물과, 외출 시 돌발적으로 겪게 되는 상황을 염두 하게 되는 준비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아이는 언제나 자유롭다. 그 자유를 언제 어느때에 만끽해야 하는지, 아직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행여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까봐, 부모들은 노심초사 하게 된다. 바로 요즘 이 부분에서 소위 ‘맘충’이라는 부분이 부각된다. 그리고 그 부분이 혹여 나와 아이에게 나쁜 시선으로 돌아올 까봐 더 외출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맘충’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회 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자면, 부모의 소양이 몹시 모자란 경우와, 아이를 너그럽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부모의 소양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이 부모의 소양이라는 것은 그 시대마다 그 기준이 다르게 되는데, 지금을 사는 우리들이 바라는 부모의 소양의 기준이,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뾰족한 것은 아닌가 돌아볼 필요는 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도 가만히 있는 아이는 없다. 어쩌면 지금의 어른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보다, 더 순수하고 더 맑게 더 고스란히 봄을 가슴에 담는다. 봄은 우리 모두의 아침이다. 이 아침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눈이 부시게 밝은 날이었으면 좋겠다. 모든 아이들이 이 봄처럼 싱그럽고 따사롭고 향기롭게 커갔으면 좋겠다. 부모가 아닐지라도 봄을 느끼기 위에 한데 모인 사람들이라면 아마 우리의 아침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아침이 이 봄처럼 환하기를 바랄 것이라 믿는다. 아이들이 칭얼대는 소리,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들이 불편하고 짜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잠시만 찌푸렸던 눈살을 풀고 생각해보자. 봄도, 봄에 피는 꽃도, 봄 향기를 전하는 바람도, 한때는 다 아이였다. 그리고 우리도, 지나온 어느 날, 봄의 향기를 따라다니던 해맑은 아이였다.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 중 하나일 수 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준비물과, 외출 시 돌발적으로 겪게 되는 상황을 염두 하게 되는 준비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아이는 언제나 자유롭다. 그 자유를 언제 어느때에 만끽해야 하는지, 아직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행여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까봐, 부모들은 노심초사 하게 된다. 바로 요즘 이 부분에서 소위 ‘맘충’이라는 부분이 부각된다. 그리고 그 부분이 혹여 나와 아이에게 나쁜 시선으로 돌아올 까봐 더 외출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맘충’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회 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자면, 부모의 소양이 몹시 모자란 경우와, 아이를 너그럽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부모의 소양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이 부모의 소양이라는 것은 그 시대마다 그 기준이 다르게 되는데, 지금을 사는 우리들이 바라는 부모의 소양의 기준이,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뾰족한 것은 아닌가 돌아볼 필요는 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도 가만히 있는 아이는 없다. 어쩌면 지금의 어른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보다, 더 순수하고 더 맑게 더 고스란히 봄을 가슴에 담는다. 봄은 우리 모두의 아침이다. 이 아침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눈이 부시게 밝은 날이었으면 좋겠다. 모든 아이들이 이 봄처럼 싱그럽고 따사롭고 향기롭게 커갔으면 좋겠다. 부모가 아닐지라도 봄을 느끼기 위에 한데 모인 사람들이라면 아마 우리의 아침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아침이 이 봄처럼 환하기를 바랄 것이라 믿는다. 아이들이 칭얼대는 소리,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들이 불편하고 짜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잠시만 찌푸렸던 눈살을 풀고 생각해보자. 봄도, 봄에 피는 꽃도, 봄 향기를 전하는 바람도, 한때는 다 아이였다. 그리고 우리도, 지나온 어느 날, 봄의 향기를 따라다니던 해맑은 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