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근영의 블록체인 알쓸신잡] 누구에게 투자를 맡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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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3만불이 넘어가면서 누구나 투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 했다.
국민 연금의 고갈, 조기퇴직,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 과학의 발달로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인생, 이제는 더 이상 근로 소득과 연금으로 살 수 없기에 누구나 필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 교육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선진 금융기관에 비해 현격하게 실력 차이가 나는 국내 금융기관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조차 넘기 어렵다는 보도자료가 넘쳐나는 현실이다 보니, 아예 투자를 포기하고 여기저기 떠도는 현금자산이 1,000조가 넘고 있다.
이 엄청남 자금은 MMF나 정기예금 등 안전하며 다만 1%라도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오늘도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최고의 투자 전문가가 모였다는 금융투자기관에 대한 이런 불신으로 여러 투자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아는 사람끼리, 여유 있는 사람끼리, 그리고 한 푼이라도 불려보려는 사람끼리 투자 동아리를 만들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모펀드를 구성하고 있다.
이른바 개인 사모투자펀드가 넘쳐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사모투자펀드(PEF)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다.
IMF로 자금난에 처한 우량 기업을 헐값에 사서 구조조정과 정상화 과정을 거쳐 비싸게 되파는 외국계 PEF의 활동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PEF라는 단어가 알려졌다.
PEF의 목적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며 목적 달성 방법 중의 하나가 기업 인수와 정상화 과정을 거쳐 되파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10억 원을 투자한 곳이 이러한 사모펀드 운용회사로, 해당 회사의 구성원들의 자산 운용 경력 등이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후광을 이용한 작전 시도 의혹이 떠오르고 있어 장관 임명 청문회의 가장 큰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PEF가 작전이나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비판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허용된 제도가 우리나라에는 2004년에야 도입이 되었고 짧은 기간임에도 2018년 국내 사모펀드 규모는 무려 100조 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100조에 달하는 자금이 몰려든 이 사모펀드의 운영을 살펴보면 최대 투자 분야가 아이러니하게도 정부가 그렇게 싫어하는 부동산 투자 시장이다.
최근 미래에셋이 6.7조 원을 투자하여 중국 안방 보험이 보유하고 있던 미국 호텔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은 부동산 외에 다른 금융상품에의 투자는 엄두도 못 내는 것 같다.
실력과 규모 면에서 선진 외국의 PEF와의 정면 대결을 피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복덕방도 아닌 금융기관이 부동산 투자에만 올인하는 것은 영 모양이 아닌 것 같다.
결국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을 믿지 못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이럴 바엔 내가 직접 해보자는 생각에 자연스레 전업투자자수가 100만 명이 넘는(한국거래소 자료)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전업 투자자들도 혼자서 투자를 하자니 정보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아 자연스레 모임을 만들고 리더를 뽑게 되는데, 이 펀드의 운용 책임자로 대개 학식이나 경력이 뛰어난 일정 분야의 전문가를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전문가가 대개 IT분야 전문가이며, 최근 바이오 열풍에 바이오 분야 전문가,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은행권 출신 전문가를 리더로 선발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몇 가지 개인 사모펀드 운용 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필자의 관점에서 볼 때, 리더를 뽑는 기준을 바꾸라는 권유를 해주고 싶다.
즉, 전문가보다는 투자 경험이 많은 경험자를 뽑을 것을 권해주고 싶다.
특히 성공 경험도 중요하지만 투자 실패 경험이 많은 사람이 오히려 더 좋다고 본다.
이러한 의견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기술적이나 학문적으로 뛰어난 전문가들은 대개 박사나 교수 출신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술이나 학문에 정통한 전문가일수록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은 많을지 몰라도 야생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투자 게임에서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며, 수익 추구가 목적이기에 이론보다는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시기의 포착, 수익 실현 실행력 등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투자는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이며 주식을 사고파는 트레이딩과 매우 흡사하여 진입 시점과 청산 시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며, 정해놓은 기준에 도달하면 수익이 작던 크던, 손실이 많던 적던 펀드는 냉정하게 청산되어야 한다.
그러나 학자나 기술자의 경우 대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중요시하는데, 이는 투자에 있어 진입과 청산에 결단력이 부족한 면으로 나타나곤 한다.
최근 전통적인 비사장 엔젤투자 시장에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추가되면서 과거와 달리 투자 후 빠르면 몇 개월, 늦어도 1~2년이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엔젤 투자시장이 등장했다.
물론 지난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법무부 발표 자료와 같이 2조 7천억 원 (추정치 5조 원 이상) 이상이 다단계 사기 집단의 사기성 프로젝트에 투자되어 손실을 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기에 코인 투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버블이 꺼지고 학습효과로 사기성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이 알아보고 쳐다보지도 않고 있으며 뒤늦게 등장한 제대로 된 프로젝트에 현명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과거와 같이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고 12년씩이나 기다려야 하는 IPO 투자 시대는 이미 끝났다.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물론 중국 IT 기업의 암호화폐 발행이 임박했으며, 카톡에도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되는 상황이라 이제는 ICO던 IEO던 STO던 코인에 투자하는 시대가 왔으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본다.
그리고 이런 투자에는 단연 실전 투자 경험이 있고 투자와 수익 실현에 대한 거래 경험을 보유한 실전 전문가가 유리하다고 본다.
기존 엔젤 투자 기준으로 볼 때 해당 기업이 상장 후 지속 경영을 이루는 건 아주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건 두 번째 문제라고 본다.
거래소에 상장되고 해당 주식(코인) 가격이 올라 수익을 실현 할 것인가가 중요하며 주식을 매수해야 할 매력적인 요인과 매수해야 할 세력이 있는 주식(코인), 그리고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주식(코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주식(코인)이라면 투자 대상으로 적극 검토할 수 있다.
그리고 코인 투자의 경우, 과거와 달리 투자금의 회수 시점이 빨라지다 보니, 무엇보다 언제 투자할 것인지? 또 언제 이익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기준을 보유한 냉정하고 실행력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물론 투자대상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사업성 분석은 기본이다.
그리고 리더는 투자 시점에서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보다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투자 이후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던 해당 기업의 문제점이라도 나타날 경우,
강력한 협상력으로 중도 환매로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상장 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손절, 익절을 냉정하게 진행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의 리더에게 투자금을 맡겨야 한다.
투자와 수익 실현은 이론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신근영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국민 연금의 고갈, 조기퇴직,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 과학의 발달로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인생, 이제는 더 이상 근로 소득과 연금으로 살 수 없기에 누구나 필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 교육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선진 금융기관에 비해 현격하게 실력 차이가 나는 국내 금융기관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조차 넘기 어렵다는 보도자료가 넘쳐나는 현실이다 보니, 아예 투자를 포기하고 여기저기 떠도는 현금자산이 1,000조가 넘고 있다.
이 엄청남 자금은 MMF나 정기예금 등 안전하며 다만 1%라도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오늘도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최고의 투자 전문가가 모였다는 금융투자기관에 대한 이런 불신으로 여러 투자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아는 사람끼리, 여유 있는 사람끼리, 그리고 한 푼이라도 불려보려는 사람끼리 투자 동아리를 만들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모펀드를 구성하고 있다.
이른바 개인 사모투자펀드가 넘쳐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사모투자펀드(PEF)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다.
IMF로 자금난에 처한 우량 기업을 헐값에 사서 구조조정과 정상화 과정을 거쳐 비싸게 되파는 외국계 PEF의 활동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PEF라는 단어가 알려졌다.
PEF의 목적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며 목적 달성 방법 중의 하나가 기업 인수와 정상화 과정을 거쳐 되파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10억 원을 투자한 곳이 이러한 사모펀드 운용회사로, 해당 회사의 구성원들의 자산 운용 경력 등이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후광을 이용한 작전 시도 의혹이 떠오르고 있어 장관 임명 청문회의 가장 큰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PEF가 작전이나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비판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허용된 제도가 우리나라에는 2004년에야 도입이 되었고 짧은 기간임에도 2018년 국내 사모펀드 규모는 무려 100조 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100조에 달하는 자금이 몰려든 이 사모펀드의 운영을 살펴보면 최대 투자 분야가 아이러니하게도 정부가 그렇게 싫어하는 부동산 투자 시장이다.
최근 미래에셋이 6.7조 원을 투자하여 중국 안방 보험이 보유하고 있던 미국 호텔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은 부동산 외에 다른 금융상품에의 투자는 엄두도 못 내는 것 같다.
실력과 규모 면에서 선진 외국의 PEF와의 정면 대결을 피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복덕방도 아닌 금융기관이 부동산 투자에만 올인하는 것은 영 모양이 아닌 것 같다.
결국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을 믿지 못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이럴 바엔 내가 직접 해보자는 생각에 자연스레 전업투자자수가 100만 명이 넘는(한국거래소 자료)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전업 투자자들도 혼자서 투자를 하자니 정보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아 자연스레 모임을 만들고 리더를 뽑게 되는데, 이 펀드의 운용 책임자로 대개 학식이나 경력이 뛰어난 일정 분야의 전문가를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전문가가 대개 IT분야 전문가이며, 최근 바이오 열풍에 바이오 분야 전문가,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은행권 출신 전문가를 리더로 선발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몇 가지 개인 사모펀드 운용 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필자의 관점에서 볼 때, 리더를 뽑는 기준을 바꾸라는 권유를 해주고 싶다.
즉, 전문가보다는 투자 경험이 많은 경험자를 뽑을 것을 권해주고 싶다.
특히 성공 경험도 중요하지만 투자 실패 경험이 많은 사람이 오히려 더 좋다고 본다.
이러한 의견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기술적이나 학문적으로 뛰어난 전문가들은 대개 박사나 교수 출신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술이나 학문에 정통한 전문가일수록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은 많을지 몰라도 야생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투자 게임에서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며, 수익 추구가 목적이기에 이론보다는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시기의 포착, 수익 실현 실행력 등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투자는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이며 주식을 사고파는 트레이딩과 매우 흡사하여 진입 시점과 청산 시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며, 정해놓은 기준에 도달하면 수익이 작던 크던, 손실이 많던 적던 펀드는 냉정하게 청산되어야 한다.
그러나 학자나 기술자의 경우 대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중요시하는데, 이는 투자에 있어 진입과 청산에 결단력이 부족한 면으로 나타나곤 한다.
최근 전통적인 비사장 엔젤투자 시장에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추가되면서 과거와 달리 투자 후 빠르면 몇 개월, 늦어도 1~2년이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엔젤 투자시장이 등장했다.
물론 지난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법무부 발표 자료와 같이 2조 7천억 원 (추정치 5조 원 이상) 이상이 다단계 사기 집단의 사기성 프로젝트에 투자되어 손실을 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기에 코인 투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버블이 꺼지고 학습효과로 사기성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이 알아보고 쳐다보지도 않고 있으며 뒤늦게 등장한 제대로 된 프로젝트에 현명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과거와 같이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고 12년씩이나 기다려야 하는 IPO 투자 시대는 이미 끝났다.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물론 중국 IT 기업의 암호화폐 발행이 임박했으며, 카톡에도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되는 상황이라 이제는 ICO던 IEO던 STO던 코인에 투자하는 시대가 왔으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본다.
그리고 이런 투자에는 단연 실전 투자 경험이 있고 투자와 수익 실현에 대한 거래 경험을 보유한 실전 전문가가 유리하다고 본다.
기존 엔젤 투자 기준으로 볼 때 해당 기업이 상장 후 지속 경영을 이루는 건 아주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건 두 번째 문제라고 본다.
거래소에 상장되고 해당 주식(코인) 가격이 올라 수익을 실현 할 것인가가 중요하며 주식을 매수해야 할 매력적인 요인과 매수해야 할 세력이 있는 주식(코인), 그리고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주식(코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주식(코인)이라면 투자 대상으로 적극 검토할 수 있다.
그리고 코인 투자의 경우, 과거와 달리 투자금의 회수 시점이 빨라지다 보니, 무엇보다 언제 투자할 것인지? 또 언제 이익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기준을 보유한 냉정하고 실행력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물론 투자대상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사업성 분석은 기본이다.
그리고 리더는 투자 시점에서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보다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투자 이후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던 해당 기업의 문제점이라도 나타날 경우,
강력한 협상력으로 중도 환매로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상장 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손절, 익절을 냉정하게 진행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의 리더에게 투자금을 맡겨야 한다.
투자와 수익 실현은 이론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신근영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