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관련 보도 나오자 "오거돈은 보고 못 받아"
오세훈 '내곡동 특혜 의혹' 국장 주장엔 "거짓말"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5812336.1.jpg)
민주당은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 후보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는 입장.
선거에서 맞붙는 박영선 민주당 후보 역시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장관을 해 본 사람으로서 이 부분(전결이라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단언했다.
부산시, 한일해저터널 용역보고서 '실장 전결'
문제는 민주당이 종전 자당 소속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경우 한일해저터널 추진 관련 용역보고서가 문제가 되자 부산시 '실장 전결'로 이뤄져 오거돈 전 시장은 몰랐다고 해명한 것.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이 이는 대목이다.![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2435272.1.jpg)
오세훈 '내곡동 특혜 의혹' 국장 주장엔 "거짓말"
민주당 부산시당은 <한경닷컴> 보도 이후 성명을 내고 "연구용역 결과 보고 관련 부산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도시계획실장 전결로 처리됐고, 오거돈 전 시장은 관련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권영세 의원실은 오거돈 전 시장이 2019년 10월28일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변화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국제지도자 초청 포럼에 직접 참석, 한일해저터널 추진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친필 사인을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선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8357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