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500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75명(6.3%)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1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최소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출생아 수 감소폭(6.3%)은 작년 12월(-7.8%)보다는 소폭 줄었다.
1월 사망자 수는 2만7181명으로 출생아 수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인구 2177명이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15개월째다.
웨딩마치도 끊겼다. 혼인 건수는 1만62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39건(17.9%) 감소했다. 작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이후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7건(5.2%) 감소한 8373건으로 집계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