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4월부터 대형 전시·박람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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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1년 만 대형 무역박람회 개최 재개
4월 '라스베이거스 마켓' WMCLV 전시장서 열려
컨벤션센터에선 6월 세계 최대 건설장비·기술전
4월 '라스베이거스 마켓' WMCLV 전시장서 열려
컨벤션센터에선 6월 세계 최대 건설장비·기술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음달부터 대형 전시·박람회 개최가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각종 전시·컨벤션 행사가 중단된 지 1년여 만이다. 폭스5, KTNV 등 라스베이거스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다음달인 4월 라스베이거스 마켓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인 월드 오브 콘크리트가 열린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고 실내시설 및 단체행사에 취해졌던 수용인원 제한이 50%로 완화되면서 올스톱됐던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장이 빠르게 재가동 채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4000만명이 넘던 관광객이 1900만명으로 급감, 관광수입이 30년 전 수준으로 쪼그라든 라스베이거스가 조기 시장회복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라스베이거스 대형 국제행사 재개의 신호탄은 '라스베이거스 마켓'이 쏜다. 선물용품과 홈인테리어 등 소비재 전시회인 '라스베이거스 마켓'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월드마켓센터(WMCLV) 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완공된 월드마켓센터 전시장의 개장행사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첫 번째 무역박람회다. 센터 운영회사이자 행사 주최사인 IMC가 건립한 월드마켓센터 전시장은 약 3만㎡ 규모로 센터 C동과 연결돼 있다. 올해 라스베이거스 마켓은 기존 전시장인 센터 건너편 3만㎡짜리 3개 돔전시장 포함, 총 6만㎡ 공간에 40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스콧 에크만 IMC 대표는 "WMCLV가 선보이는 최첨단 전시장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마켓은 기존 임시 전시장과 연계한 완벽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이전보다 더 역동적이고 확대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선 오는 6월 8일부터 10까지 '월드 오브 콘크리트(WOC)'가 열린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는 2018년 시작한 웨스트홀 확장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뷰로(LVCVA)가 9억8000만 달러를 들여 건립한 웨스트홀은 총 면적 5만6000㎡의 4개 전시관과 1만4000㎡의 회의실을 갖췄다. 천장높이가 12m인 웨스트홀은 내부에 기둥이 없어 조선과 항공, 자동차 등 대형 중장비 전시회 개최에 용이하다.
글로벌 전시주최회사 인포마가 매년 1,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1500여개 기업, 6만명 바이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건설장비 및 기술 박람회다. 인포마는 최근 월드 오브 콘크리트 개최일정과 함께 올 11월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할 10개 전시·박람회 개최 계획도 내놨다.
낸시 월시 인포마 대표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산업과 지역을 재건하고 활성화하는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으로서 트레이드쇼(무역박람회)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뷰로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 그리고 대면 비즈니스를 열망하는 수많은 고객사의 열망을 반영해 오프라인 행사 복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고 실내시설 및 단체행사에 취해졌던 수용인원 제한이 50%로 완화되면서 올스톱됐던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장이 빠르게 재가동 채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4000만명이 넘던 관광객이 1900만명으로 급감, 관광수입이 30년 전 수준으로 쪼그라든 라스베이거스가 조기 시장회복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라스베이거스 대형 국제행사 재개의 신호탄은 '라스베이거스 마켓'이 쏜다. 선물용품과 홈인테리어 등 소비재 전시회인 '라스베이거스 마켓'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월드마켓센터(WMCLV) 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완공된 월드마켓센터 전시장의 개장행사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첫 번째 무역박람회다. 센터 운영회사이자 행사 주최사인 IMC가 건립한 월드마켓센터 전시장은 약 3만㎡ 규모로 센터 C동과 연결돼 있다. 올해 라스베이거스 마켓은 기존 전시장인 센터 건너편 3만㎡짜리 3개 돔전시장 포함, 총 6만㎡ 공간에 40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스콧 에크만 IMC 대표는 "WMCLV가 선보이는 최첨단 전시장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마켓은 기존 임시 전시장과 연계한 완벽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이전보다 더 역동적이고 확대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선 오는 6월 8일부터 10까지 '월드 오브 콘크리트(WOC)'가 열린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는 2018년 시작한 웨스트홀 확장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뷰로(LVCVA)가 9억8000만 달러를 들여 건립한 웨스트홀은 총 면적 5만6000㎡의 4개 전시관과 1만4000㎡의 회의실을 갖췄다. 천장높이가 12m인 웨스트홀은 내부에 기둥이 없어 조선과 항공, 자동차 등 대형 중장비 전시회 개최에 용이하다.
글로벌 전시주최회사 인포마가 매년 1,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1500여개 기업, 6만명 바이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건설장비 및 기술 박람회다. 인포마는 최근 월드 오브 콘크리트 개최일정과 함께 올 11월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할 10개 전시·박람회 개최 계획도 내놨다.
낸시 월시 인포마 대표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산업과 지역을 재건하고 활성화하는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으로서 트레이드쇼(무역박람회)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뷰로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 그리고 대면 비즈니스를 열망하는 수많은 고객사의 열망을 반영해 오프라인 행사 복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