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문화도시 춘천’으로 거듭 태어난다.

시는 오는 31일 시청 남문에서 2021년 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해 현판 제막식을 연다.

제막식은 ‘문화도시 춘천’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알리는 자리다.

제막식에 이어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류에서 배우는 지방행정-문화도시 춘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찬우 춘천시 문화예술과장은 “현판 제막식은 문화도시 춘천으로서의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문화도시 춘천의 면모를 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문체부 주관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돼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문화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