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車부품 만드는 '태림산업', 스마트공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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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린에 앞장서는 기업
독일의 ZF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다. 경남 창원에 있는 태림산업(대표 오승한·사진)은 2019년과 2020년 ZF로부터 약 2900억원 규모의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주문을 따냈다. 이들 물량은 수주 후 10년에 걸쳐 세계 각지로 수출하게 된다.
1986년 설립된 태림산업은 조향장치 부품 중 인터미디어트 샤프트를 생산한다. 원래 유압식 등 전통적인 방식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조향장치가 유압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극복했다. 이들 부품은 페라리 폭스바겐 피아트 등지에 사용된다.
전체 생산제품 중 80%는 수출된다. 수출국은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중국 등 10여개국에 이른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2세 경영인 오경진 부사장(40)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독일에서 현지기업과 공동연구개발업무에도 종사했다. 그는 “우리는 과감한 설비투자와 스마트공장 구현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제조방법(도요타생산방식·린경영·6시그마) 등에 센서 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오 부사장은 “철저하게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에 참여해 MDCG(manufacturing data communication ground)라는 ‘데이터센터 홍보관’도 구축하고 있다. 금년 6월 완성될 이곳은 중소기업 규모에서 제대로 제조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오 부사장은 “중소기업끼리 대화를 나누다보면 혁신아이디어가 솟아난다”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태림산업은 조향장치 부품 중 인터미디어트 샤프트를 생산한다. 원래 유압식 등 전통적인 방식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조향장치가 유압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극복했다. 이들 부품은 페라리 폭스바겐 피아트 등지에 사용된다.
전체 생산제품 중 80%는 수출된다. 수출국은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중국 등 10여개국에 이른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2세 경영인 오경진 부사장(40)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독일에서 현지기업과 공동연구개발업무에도 종사했다. 그는 “우리는 과감한 설비투자와 스마트공장 구현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제조방법(도요타생산방식·린경영·6시그마) 등에 센서 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오 부사장은 “철저하게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에 참여해 MDCG(manufacturing data communication ground)라는 ‘데이터센터 홍보관’도 구축하고 있다. 금년 6월 완성될 이곳은 중소기업 규모에서 제대로 제조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오 부사장은 “중소기업끼리 대화를 나누다보면 혁신아이디어가 솟아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