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1~2월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과일 4개 이상을 담은 대용량 상품 매출은 57% 증가해 전체 과일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전체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가운데 대용량 상품 매출은 125% 급증했다. 반면 과일 1~2개를 담은 소포장 상품 매출은 16% 줄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며 출근길에 소포장 과일을 사는 소비자가 줄어든 대신 집에서 먹을 대용량 과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