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물' 물개 물어죽인 맹견…견주 무혐의에 시민들 분노[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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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명물 물개 공격한 맹견, 사건 후 사라져
'주인 책임성' 논란 확대
알고보니 영국 왕실 변호사 레베카
무혐의로 풀려나 논란 가중
'주인 책임성' 논란 확대
알고보니 영국 왕실 변호사 레베카
무혐의로 풀려나 논란 가중

23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프레디를 공격한 맹견 주인인 레베카 사벤클레어(49)는 경찰과 영국 동물 보호 단체인 RSPCA의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레베카는 옥스포드 출신으로 영국 왕실에서 법정 변호사다. 그의 부친인 제임스 사벤클레어는 윈체스터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영국 여왕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RSPCA는 "프레디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애완견 주인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되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야생 동물과 거리를 두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영국 당국을 포함해 동물 애호가들은 맹견의 주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신상 확보에 나선 바 있다. 맹견과 개 주인은 사건 후 자취를 감춰 견주 책임성 논란을 키웠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