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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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기업분할 이후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이사는 감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

김 이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학교 로스쿨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홍익대학교 법학대학 조교수직을 거친 김 이사는 자본시장법과 상법에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다양한 시각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