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달 16 까지 동네슈퍼의 비대면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의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0일 고양시, 광명시, 부천시, 성남시, 수원시 등 총 10개의 참여 지자체를 선정했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 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라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심야 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해 선정된 시범점포의 운영상 문제점도 분석해 적용기술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지원할 전문조직인 현장지원단도 본격 운영한다.

신청자격은 매출규모와 상시근로자규모 소상공인 기준(도소매업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에 부합하고,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 면적이 165미만 이어야하며,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동네슈퍼이다.
선정 평가는 점주의 사업추진 의지역량,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연계성 등을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점포는 약 700만원 내외의 비용을 중기부로부터 지원 받아 점포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과 경영개선 컨설팅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사업을 진행한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하는 스마트 슈퍼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청 희망하는 점포는 오는 416까지 10개 지자체 누리집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동네슈퍼들의 문의가 많아 참여 지자체를 추가모집 중이며, 10개 지역 외에 소재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동네슈퍼는 해당 지자체의 추가 참여 여부에 따라 내달 6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