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원에 3111억 스톡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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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대표 4만주…154억 규모
네이버는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처리했다.
![네이버, 임원에 3111억 스톡옵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A.25834083.1.jpg)
한 대표는 “지난 몇 년간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이뤄낸 현재의 성장은 직원과 경영진을 믿어준 주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사업적 성장을 이뤄낼 기반을 마련한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인재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날 이건혁 신한금융그룹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인무 사외이사와 최인혁 사내이사는 재선임됐다. 이 이사는 “네이버의 지속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기적 보상과 장기적 보상을 같이 생각하고 주주와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되는 구조를 이사회에서 고민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노동조합도 이날 주총장에 조합원으로부터 주식 위임권을 받아 참석했다. 이들은 직원 보상 개선 등을 요구했다. 최인혁 COO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하기도 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