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산업용지 수요 증가에 따라 법현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속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구체적인 기업 유치 계획과 주민 민원 해결 부분을 보완해 오는 5월 국토교통부에 법현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지정계획 신청을 '미반영' 처리한 이유 중 하나인 사업 예정지 내 축산농가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농장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시 "법현산업단지 개발 시급…5월 국토부 재신청"
시는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연계해 서충주신도시를 중부내륙권 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법현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했다.

시는 국토부가 보완 사항을 승인하면 사업 경제성 용역, 투융자 심사,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토지 보상 등 절차를 밟아 2025년까지 중앙탑면 용전리 28만8천681㎡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조성 비용을 66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 일자리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확보가 시급하다"며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법현산업단지의 70% 이상을 산업용지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