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봉쇄 연장…"코로나19 3차 유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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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기존 봉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전날 "봉쇄를 완화하기에는 코로나19 감염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3차 유행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뤼터 총리는 또 여행 자제 권고를 5월 중순까지 연장하고 시민들에게 "해외여행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봉쇄를 재도입하거나 강화 하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 정부도 이날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던 봉쇄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고 식당, 술집에서 주류 판매를 일시 금지하는 등 제한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4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전날 "봉쇄를 완화하기에는 코로나19 감염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3차 유행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뤼터 총리는 또 여행 자제 권고를 5월 중순까지 연장하고 시민들에게 "해외여행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봉쇄를 재도입하거나 강화 하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 정부도 이날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던 봉쇄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고 식당, 술집에서 주류 판매를 일시 금지하는 등 제한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