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영월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40대 자가격리자 A씨를 담당하던 공무원은 이날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집으로 찾아갔고, 이미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A씨 사체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5일 충북 제천 확진자와 접촉해 다음날인 1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자가격리에 앞서 받은 진단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도는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것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