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앱 실행 중단 오류와 관련해서 "'웹뷰' 앱을 삭제하지 말고 웹뷰 및 구글 크롬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권장했다.

구글코리아는 24일 블로그를 통해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구글은 지메일, 크롬을 비롯한 구글 앱과 파트너사의 앱이 안드로이드상에서 예상치 못하게 강제 종료된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당일 오후 3시께 새로운 버전의 웹뷰(89.0.4389.105)를 배포했다.

이에 구글은 "영향을 받은 기기의 경우 구글플레이가 자동으로 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더 빠른 해결을 원하시면 구글플레이에서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받으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웹뷰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삭제하시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며 "이는 일부 앱의 데이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