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늦은 설·신학기 효과로 2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 14%↑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온라인은 5.5% 늘어
    늦은 설·신학기 효과로 2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 14%↑
    늦은 설 명절과 신학기 수요 확대로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어 3년여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2월보다 14.3% 증가했다.

    이는 2018년 2월(15.1%)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다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월이던 설날이 올해는 2월로 늦어지면서 명절선물 수요가 이동해 매출이 올랐다.

    김영란법 완화에 따라 농·축·수산물의 선물 가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된 것과 신학기 물품 수요가 발생한 것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줬다.

    업태별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19.2%)을 제외한 백화점(39.6%), 대형마트(15.0%), 편의점(2.1%)의 매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백화점은 명절선물용 고가 상품의 판매가 늘고 신학기를 앞두고 입학선물, 학용품 등의 수요가 확대돼 식품(66.0%), 아동·스포츠(54.4%), 해외유명브랜드(45.7%) 등 전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월 온라인 매출도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명절선물 주문 확대로 1년 전보다 5.5% 늘었다.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시에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다만 작년 2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온라인 매출 증가율(34.3%)이 워낙 높았던 탓에 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다.

    명절선물 주문과 음식배달·쿠폰 선물의 확대로 식품(16.7%), 서비스·기타(13.4%) 부문의 매출이 올랐으며 가전·전자(10.9%)의 판매 호조도 이어졌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을 모두 합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다.

    2019년 1월(10.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늦은 설·신학기 효과로 2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 14%↑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광물·지분·배당 다 챙긴 美…고려아연 '퍼주기 계약' 논란

      ▶마켓인사이트 12월 17일 오후 5시 20분고려아연이 지난 15일 발표한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프로젝트는 전례 없는 구조로 추진된다. 미국 전쟁부와 상무부가 최대주주인 제련소 합작법인(크루서블JV), 고려...

    2. 2

      전략산업 통제권 쥐려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뒤 미 정부가 지분을 확보한 민간 기업은 고려아연뿐만이 아니다. 광물, 반도체 등 미국의 이익과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는 기업 지분을 줄줄이 사들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

    3. 3

      李 “웨스팅하우스, 25년 지났는데 왜 횡포 부리나”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 업무보고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거론하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