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연세대 의료원과 복막암 치료 전임상 연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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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침습 광역학 치료
동성제약은 연세대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복막암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에 대한 전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성제약에서 개발한 광과민제(DSP 1944)를 적용한다. 기존의 2세대 광과민제보다 순도를 높인 약물이다. 정맥주사 후 3시간이 경과하면 665nm(나노미터) 파장의 적색광을 조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SP 1944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다.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축적돼, PDT 약물로 쓰인다. 암 시술 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임상연구는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이다. 복막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등의 일차암이 복막에 전이된 암 질환의 최종 단계다. 현재는 치료가 포기되는 상황이지만,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는 낮은 전신 독성으로 복막암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인 포토론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암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번 연구는 동성제약에서 개발한 광과민제(DSP 1944)를 적용한다. 기존의 2세대 광과민제보다 순도를 높인 약물이다. 정맥주사 후 3시간이 경과하면 665nm(나노미터) 파장의 적색광을 조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SP 1944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다.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축적돼, PDT 약물로 쓰인다. 암 시술 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임상연구는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이다. 복막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등의 일차암이 복막에 전이된 암 질환의 최종 단계다. 현재는 치료가 포기되는 상황이지만,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는 낮은 전신 독성으로 복막암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인 포토론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암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