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선우정아는 이날 오전 청주에서 제주로 향하는 에어로케이 RF6051편 기내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뒤쪽 좌석에 숨어 있던 선우정아는 이륙 후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진 뒤 탑승객들 앞에 나타나 세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티셔츠와 바지, 운동화로 이뤄진 '젠더리스 룩' 에어로케이 유니폼도 입었다.
이번 공연은 에어로케이가 3월 임시편 사전 탑승 기간에 선보이는 음악 이벤트 '아티스트 온 보드' 일환으로 진행됐다.
선우정아는 이벤트를 하는 동안 직접 큐레이션 한 음악과 함께 항공기 출발과 도착을 알리는 기내 방송도 한다.
한 탑승객은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길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하늘 위에서 선우정아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안이 됐다"는 감상평을 전했다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