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A 측은 25일 "빈지노가 정규 2집 '노비츠키(NOWITZKI)'를 준비 중이다. 첫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지 5년 만이다"라고 밝혔다.
빈지노는 2011년 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와 '재지팩트'를 결성하며 정식 데뷔,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2장의 EP 앨범과 첫번째 정규 앨범 '12'를 발표하며 한국 힙합 씬의 정상급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인 'IAB 스튜디오'를 설립해 음악뿐 아니라 패션, 디자인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빈지노는 약 9년 간 도끼와 더콰이엇이 결성한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해 일리네어 레코즈가 공식적으로 해산을 발표, 빈지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빈지노와 함께 하게 된 BANA는 음악, 패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며 이름을 알린 회사로, 이센스, XXX, 250,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 에릭오, 마스타 우, 말립 등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다양한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BANA와 새로운 환경과 시도를 원했던 빈지노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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