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친환경 버스·트럭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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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용차 빅2'와 합작사 설립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이스즈자동차, 히노자동차 등 상용차업체와 지분 제휴 관계를 맺고 친환경 버스와 트럭을 공동 개발한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일본 상용차업계가 본격적으로 탈(脫)석탄화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요타와 이스즈, 히노는 전기차와 수소연료 버스 및 트럭을 공동 개발하는 합작회사를 다음달 설립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도요타가 합작회사의 지분 80%를, 이스즈와 히노가 10%를 각각 보유한다.
합작회사는 도요타의 기술을 적용해 전기모터와 수소연료로 달리는 친환경 버스와 트럭을 개발한다. 이스즈는 스웨덴 볼보, 히노는 독일 폭스바겐과 대형 상용차 부문에서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새 합작회사는 주로 중소형 버스와 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즈와 히노는 일본 상용차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두 회사와 함께 일본 상용차 시장의 ‘빅3’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도 공동개발 협약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도요타와 이스즈는 지분 제휴 관계를 맺는 데도 합의했다. 도요타는 이스즈의 지분 5.02%를 428억엔(약 4454억원)에 사들여 5대 주주가 된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도요타와 이스즈, 히노는 전기차와 수소연료 버스 및 트럭을 공동 개발하는 합작회사를 다음달 설립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도요타가 합작회사의 지분 80%를, 이스즈와 히노가 10%를 각각 보유한다.
합작회사는 도요타의 기술을 적용해 전기모터와 수소연료로 달리는 친환경 버스와 트럭을 개발한다. 이스즈는 스웨덴 볼보, 히노는 독일 폭스바겐과 대형 상용차 부문에서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새 합작회사는 주로 중소형 버스와 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즈와 히노는 일본 상용차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두 회사와 함께 일본 상용차 시장의 ‘빅3’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도 공동개발 협약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도요타와 이스즈는 지분 제휴 관계를 맺는 데도 합의했다. 도요타는 이스즈의 지분 5.02%를 428억엔(약 4454억원)에 사들여 5대 주주가 된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