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못 부르는 비정상적 나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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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여부가 이슈인 나라"
합동참모본부가 전날 북한이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사진)는 26일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상발사체'라고 말하는 군을 가진 비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남북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며 "오늘은 이분들의 넋을 기리기에도 모자란 하루인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여부가 이슈가 되는 비정상적 나라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군이 미상발사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나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돌아가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또한 헤아릴 수조차 없는 유가족의 아픈 마음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남북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며 "오늘은 이분들의 넋을 기리기에도 모자란 하루인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여부가 이슈가 되는 비정상적 나라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군이 미상발사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나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돌아가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또한 헤아릴 수조차 없는 유가족의 아픈 마음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오세훈 후보 페이스북 전문.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습니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서해수호의 날-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 제2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등,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대한민국의 바다와 국민을 지키다 산화하신 55분의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이분들의 넋을 기리기에도 모자란 하루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여부가 이슈가 되는 비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몇 년 동안 참석 않다가 작년에 총선을 앞두고 처음 참석했습니다.
금년에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참석한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선거와는 아주 상관없는 일이라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어제는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상발사체'라고 말하는 군을 가진 비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미상발사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돌아가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헤아릴 수조차 없는 유가족의 아픈 마음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