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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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19명을 선발하기 위한 최종 후보군을 26일 결정한다.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후보군에 발탁된 지원자들은 대통령의 선택을 받으면 공수처 평검사로 임용된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두 번째 인사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는 과반 찬성으로 검사 추천을 의결하고, 추천 인원은 임용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여야 한다.

앞서 공수처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 총 172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면접을 진행했다. 당시 면접관으로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외부위원이 참여했다.

인사위에서는 이들 면접자에 대한 추가 심의를 진행, 앞선 면접 점수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임용인원인 19명의 2배수까지 뽑을 수 있다.

공수처는 평검사 후보군이 추려진 다음에는 부장검사 선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31일 부장검사 지원자 37명이 면접이 예정돼 있다. 이후 다음달 2일 열리는 인사위에서 대통령에게 추천될 부장검사 최종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다. 임용인원의 2배수인 8명 규모로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