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네서점에 '읽은 책 가져가면 책값 50% 캐시백'
부산도서관은 29일부터 지역서점을 활성화하는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시민도서관에서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 지역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직접 참여서점을 공개 모집해 25개소로 확대했다.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은 2019년 이후 발행된 도서를 25개 참여서점에 가져가면 도서 정가의 50%를 방문 서점의 도서 교환권으로 환불받고, 해당 서점에서 교환권으로 책값을 할인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수집된 도서는 부산도서관이 구입해 작은도서관과 복지관 등 독서 소외 시설에 배포한다.

다만 참고서나 학습지, 만화책, 전집도서, 2권 이상 동일도서, 훼손 도서는 제외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동네서점을 살리고, 책 반값 할인과 도서 재기증 등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