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서울시장 할 일, 안할 일도 구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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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쟁 대상 되면 퇴보할 수밖에 없어"
"하루에 지지율 2%씩 올리겠다"
"하루에 지지율 2%씩 올리겠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사진)가 26일 오세훈 국민의힘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장을 해본 경험 있다는 분이 서울시장이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을 제대로 하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참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는 상계동, 목동에 1주일 만에 안전진단을 착수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안전진단과 관련된 것도 서울시가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후보는 10년 전에 아이들의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민으로부터 사실상 퇴출당한 서울시장이다. (그런데) 이러한 오 후보의 낡은 가치관, 이것이 지금도 변함없더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상급식도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것이란 낡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오세훈 후보의)광화문 광장, 세빛둥둥섬 등은 계속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는 낡은 사고에 의해 실패한 시장"이라면서 "내곡동 의혹 관련해서도 오세훈 후보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100년 전에 마차에서 자동차로 변화하던 시대만큼이나 대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전환기다. 서울이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했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서울이 정쟁의 대상이 되면 우리는 퇴보할 수밖에 없고, 도시의 경쟁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는 "도시의 경쟁력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무너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 잘하는 후보 박영선을 꼭 뽑아주십사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박영선 후보는 "앞으로 하루에 (지지율을) 2%씩 따박따박 올릴 자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새로운 미래를 향하는 새 시장이냐 아니면 낡고 실패한 10년 전 시장이냐, 민생 시장이냐 정쟁 시장이냐의 대결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박영선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을 제대로 하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참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낡은 가치관 변함없어"
그는 오세훈 후보가 TBS(교통방송) 지원 중단을 고려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건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발언하는 자체가 굉장히 과거지향적 생각"이라면서 "시장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서울시에서 조례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어제는 상계동, 목동에 1주일 만에 안전진단을 착수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안전진단과 관련된 것도 서울시가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후보는 10년 전에 아이들의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민으로부터 사실상 퇴출당한 서울시장이다. (그런데) 이러한 오 후보의 낡은 가치관, 이것이 지금도 변함없더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상급식도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것이란 낡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오세훈 후보의)광화문 광장, 세빛둥둥섬 등은 계속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는 낡은 사고에 의해 실패한 시장"이라면서 "내곡동 의혹 관련해서도 오세훈 후보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100년 전에 마차에서 자동차로 변화하던 시대만큼이나 대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전환기다. 서울이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했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서울이 정쟁의 대상이 되면 우리는 퇴보할 수밖에 없고, 도시의 경쟁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는 "도시의 경쟁력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무너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 잘하는 후보 박영선을 꼭 뽑아주십사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박영선 후보는 "앞으로 하루에 (지지율을) 2%씩 따박따박 올릴 자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새로운 미래를 향하는 새 시장이냐 아니면 낡고 실패한 10년 전 시장이냐, 민생 시장이냐 정쟁 시장이냐의 대결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