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받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환자. 사진=뉴스1
AZ백신 접종 받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환자. 사진=뉴스1
전북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80대 2명이 사망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시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A(80대)씨가 이날 오전 6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맞았으며, 평소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군산 시내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B(80대)씨도 세상을 떠났다. B씨는 지난 24일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맞은 후 발열로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복막염 수술을 받았다.

B씨는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신속대응팀을 보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북에서는 이달 초 AZ 백신을 맞은 50대 기저질환자 2명이 사망했으나,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