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심상배 신임 대표이사 선임…각자대표 체제
코스맥스그룹은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에 심상배 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는 창업주 이경수 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병만 대표와 심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심 대표는 1980년 태평양에 입사해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를 지냈다.

30년간 화장품 업계 몸담으며 연구·개발부터 경영기획,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로 이윤종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현재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이완경 대표와 함께 사업을 이끌며 지주사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망된다.

이 회장의 차남인 이병주 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미국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