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협회장에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으로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사진)이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전문병원협의회는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회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29일 회장 추천위원회는 서울 마포구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 병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 회장은 국내 전문병원 제도가 만들어지기 전 시범사업부터 참여해 협의회 기반을 마련했다. 초대 집행부에서 기획정책위원장을 맡아 불법 온라인 전문병원 광고 금지 가이드라인 등을 만들었다.

이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더 이상 미루기 힘든 아젠다"라며 "이번 기회에 전문병원이 제도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고삼규 보광병원장,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