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맞서는 이란-중국 밀착…향후 25년 전방위 협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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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대일로'도 참여…양국 외무장관 협력협정 서명
미국의 경제 제재로 고립된 이란과 미국에 맞서는 중국이 향후 25년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테헤란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협정에는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이 향후 25년간 정치·전략·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란과 우리의 관계는 현재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전략적 관계는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보좌관인 헤사메딘 아셰나는 "양국의 협정은 성공적인 외교의 예"라며 "한 나라의 힘은 고립되지 않고 동맹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IRIB TV에 출연, "두텁고 깊고 각별한 차원의 양국 관계가 이번 협정문에 담긴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양국이 체결한 협정에는 경제 부문을 중심축으로 하는 포괄적인 협력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란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와 양국 민간분야의 협력도 포함된다고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덧붙였다.
또 중국은 이란의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정 서명에 앞서 왕 부장은 로하니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경제 제재로 고립된 이란과 미국에 맞서는 중국이 향후 25년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테헤란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협정에는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이 향후 25년간 정치·전략·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란과 우리의 관계는 현재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전략적 관계는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보좌관인 헤사메딘 아셰나는 "양국의 협정은 성공적인 외교의 예"라며 "한 나라의 힘은 고립되지 않고 동맹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IRIB TV에 출연, "두텁고 깊고 각별한 차원의 양국 관계가 이번 협정문에 담긴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양국이 체결한 협정에는 경제 부문을 중심축으로 하는 포괄적인 협력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란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와 양국 민간분야의 협력도 포함된다고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덧붙였다.
또 중국은 이란의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정 서명에 앞서 왕 부장은 로하니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