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부차 플러스, 코스트코 온라인몰 입점
식품업체 애디드컴퍼니가 발효음료인 새콤부차 플러스(사진)를 29일부터 국내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코스트코 입점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콤부차는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다. 일본에서는 차로 많이 마시고 미국에서도 탄산음료로 인기가 높다. 애디드컴퍼니는 국내 콤부차 시장 개척자로 꼽힌다. 수입 제품 일색이던 콤부차 시장에 국산 제품을 선보여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새콤부차 플러스는 특유의 시큼한 맛과 알코올을 제거해 한국인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애디드컴퍼니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콤부차를 출시한 뒤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푸룬·녹차맛과 석류, 홍차 맛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코스트코 입점에 맞춰 농도와 풍미를 끌어올렸다. 새콤부차 플러스는 자사몰과 코스트코 온라인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SSG닷컴 등 주요 e커머스 채널에서 판매한다.

최정휘 애디드컴퍼니 대표는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며 “5월부터 대만에서 새콤부차를 판매하고, 연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디드컴퍼니는 오는 5월 운동 후 마시는 단백질 음료 세이프로틴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