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건강이야기] 피로는 간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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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 하늘땅한의원 원장 >
![장동민 대한한의사협회 대변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7.21058332.1.jpg)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먼저, 간 기능이 약해지면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간은 우리 몸의 독소 물질 등을 해독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과음이나 과로 등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리면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간수치가 상승하거나 간에 질환이 생기면 강제 입원 등을 통해 휴식부터 취하게 하는 것이다.
![[생활속의 건강이야기] 피로는 간 때문일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A.25872112.1.jpg)
위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피로가 찾아온다. 사람은 식물과 달라서 햇볕만 받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먹은 음식을 소화 흡수해서 영양분과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만약 비위가 약해지면 같은 양을 먹어도 흡수되는 양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니 힘이 달리고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럴 때 좋은 것이 인삼이다.
이렇게 만성피로는 다양한 원인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무턱대고 간만 의심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