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교육 강화…전 자치구에 교육센터 구축
서울시는 기후 위기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학교와 기업 등 각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행한다.

시는 이번에 구로·서대문·은평·중구에 있는 기초환경교육단체 4곳을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정한 도봉·마포·서초·영등포·종로구 5곳을 포함해 서울 내 지역환경교육센터는 모두 9곳이 됐다.

시는 앞으로 해마다 5곳 안팎을 신규 지정해 2025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들을 아우르는 광역환경교육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후 위기 심화에 따라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