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가 포항공과대학교 산하 세포막단백질연구소(소장 이지오),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센터장 유주연),

글로벌엑소좀연구소(소장 고용송),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이승우)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신・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스퇴르(연)과 포스텍 산하 4개 기관은 19일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 후 열린 공동연구 세미나에서 각 기관은 중점 연구분야를 소개하고 공동연구 접점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변종감염병 출현에 대비・대응하여 효과적인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연구교류 및 기관 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활용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가 대형 연구사업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연구협력을 위한 오픈랩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조 기반 신약개발 및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와 첨단장비 활용 등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은 유전자·세포 치료제,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 연구분야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항체개발 시설 등 보유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파스퇴르연이 추진 중인 mRNA 백신·치료제 연구개발과 더불어 우수한 연구역량과 첨단장비를 갖춘 포스텍 산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