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학술단체, 엄격한 심사와 투표 거쳐 선발
이해우 동아대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선정
동아대학교는 이해우 총장(사진)이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학술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NAEK)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및 기술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우수한 공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특수법인단체이다. 학계와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현저한 공적을 세운 공학·기술인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회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회원 자격은 공학 및 산업기술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한 자로 공학학술 연구 및 실용화에 현저하게 공헌을 했거나 새로운 산업기술 분야에서 선구적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를 올린 자, 공학 및 기술 교육에서 괄목할 만한 공헌을 한 자 등에게 주어진다.

일반회원은 학술 업적뿐 아니라 기술개발 업적과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와 정회원 전체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일반회원을 지낸 후 별도의 업적심사 등을 거쳐 정회원이 될 수 있다.

전기전자정보공학·기계공학·건설환경공학·화학생명공학·재료자원공학·기술경영정책 부문이 있다. 이 총장은 ‘재료자원공학’ 부문에서 김미영 서울대 교수와 김상욱 KAIST 교수,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부사장 등과 함께 올해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이 총장은 2007년 동아대 교수 임용 이후 SCI급 논문 70여 편을 게재했고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 진흥유공자 대통령표창(2008), 부산과학기술상(2015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