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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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전 보좌관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특별수사대는 29일 전 장관 전 지역보좌관 부인 A씨(51)의 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 고발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남 진주 LH 본사, 국토교통부, 안산시청, 경기도청 등에서 실시 중이다.

해당 보좌관은 지난 9일 면직 처리됐다. 이날은 경찰이 LH 본사를 압수수색한 날이다. 전 장관 측은 “보좌관이 당시 건강상 이유로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면직을 했다”며 “개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입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