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 특별공급 확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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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지역 상인들을 만난 후 유세차에 올라 '서울선언5'를 발표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 특별공급을 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주체로서 일자리의 83%를 담당하고 있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1/4이 서울에 있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은 서울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의 급등은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주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특별공급 중 기관추천 유형으로 배정되는 약 2%의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 물량을 5%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별도 항목을 신설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우수한 인재가 서울시에 모이고,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또다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성북구 집중유세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기동민, 김영배 의원을 비롯해 윤관석, 이수진(비례), 임오경, 윤준병, 홍성국 의원, 김한규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