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부인 땅에도 도로 개설 예정…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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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진월면 잇는 군도6호선 인근에 땅 소유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부동산과 관련해 이해 충돌 의혹을 받는 가운데 정 시장의 부인이 소유한 토지에도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와 진월면 신구리를 잇는 군도 6호선 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367억원이 소요되며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로가 들어설 부지 인근인 진월면 신구리에는 정 시장의 부인 A씨가 2019년 8월에 구입한 땅(1천84㎡)이 있다.
A씨는 이곳 말고도 진월면 신구리에 2필지(4천774㎡, 4천13㎡)가 더 있다.
A씨는 이 토지에서 매실 농사를 짓겠다며 영농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A씨가 토지를 구입한 이듬해인 지난해 4억원과 올해 2억5천만원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도로 개설에 나섰다.
이 도로는 A씨가 소유한 땅을 관통하거나 지나쳐 갈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광양시의회는 4월 1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광양시를 상대로 정 시장과 관련된 부동산 개발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40여년간 소유한 땅에 도로가 개설되는가 하면 개발지구에 편입된 토지 보상을 대토가 아닌 현금으로 받아 이해 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도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부동산과 관련해 이해 충돌 의혹을 받는 가운데 정 시장의 부인이 소유한 토지에도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와 진월면 신구리를 잇는 군도 6호선 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367억원이 소요되며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로가 들어설 부지 인근인 진월면 신구리에는 정 시장의 부인 A씨가 2019년 8월에 구입한 땅(1천84㎡)이 있다.
A씨는 이곳 말고도 진월면 신구리에 2필지(4천774㎡, 4천13㎡)가 더 있다.
A씨는 이 토지에서 매실 농사를 짓겠다며 영농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A씨가 토지를 구입한 이듬해인 지난해 4억원과 올해 2억5천만원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도로 개설에 나섰다.
이 도로는 A씨가 소유한 땅을 관통하거나 지나쳐 갈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광양시의회는 4월 1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광양시를 상대로 정 시장과 관련된 부동산 개발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40여년간 소유한 땅에 도로가 개설되는가 하면 개발지구에 편입된 토지 보상을 대토가 아닌 현금으로 받아 이해 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도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