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목 부위에 큰 열상을 입은 B씨는 오후 3시께 다른 가족에게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최초 119신고가 사고로 접수되기는 했으나, 현장에서 범죄혐의점이 발견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아파트 인근에 있던 동생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을 인지하고도 약 2년 가까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6일 브리핑을 열고 "내부 조사 결과 서울시설공단이 2024년 6월 따릉이 앱에 대한 사이버 공격 당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도 초기 대응을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한정훈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단의 초동 조치 미흡 사실을 경찰에 통보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도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고 했다.시에 따르면 따릉이 앱은 2024년 6월 28∼30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전산 장애가 발생했고 당시 공단은 관계기관에 장애 발생 사실만 신고했다. 이후 서버 보안업체는 같은 해 7월 18일 사이버 공격 분석 보고서를 공단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공단은 서버 증설과 보안 강화 조치만 진행했을 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후속 조치는 하지 않았고 서울시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최근 경찰 수사 과정에서 따릉이 앱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서 드러났다.한 운영관은 "경찰이 다른 사이버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 컴퓨터에서 따릉이 관련 정보가 발견돼 지난달 27일 공단에 통보했다"며 "이후 시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단이 이미 2024년 7월 보안업체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향후 감사를 통해 공단 내부에서 유출 사실을 알고 있던 인물이 누구인지, 어
중국 일부 정신병원들이 무료 숙식 제공을 내세워 노인들을 모집한 뒤 정신질환자로 허위 처리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6일 중국 매체 신경보와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후베이성 샹양시 일대 다수 정신병원은 '입원비·약값·생활비 전액 무료', '차량으로 병원 이송' 등을 내세워 환자를 끌어모았다. 일부 병원에서는 의사가 직접 나서 장기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다고 설명한 사례도 확인됐다.이 과정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 대거 입원했다. 병원 측은 진단 내용과 치료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병원은 당국의 점검을 피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퇴원시킨 뒤 다시 입원시키는 '가짜 퇴원' 방식으로 장기 입원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의료진 일부는 "치료 목적이 아니라 노후를 보내기 위해 병원에 들어온 노인들도 적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병세가 호전됐음에도 퇴원이 지연돼 수년간 병원에 머문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태가 확산하자 중국 당국은 각 지방 대형 정신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집단 '웨탄(約談)'을 실시하고 후베이 지역에 특별조사팀을 파견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웨탄은 당국이 기관이나 개인을 불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구두 경고 조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