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G GEN4 라인업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및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구성됐다. 이번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크라운 구조가 도입되었다는 점이다. 내부 소재는 PXG 특허 기술인 허니콤TPE 내장재가 적용되었다.
드라이버는 0811XF, 0811X, 0811XT 3가지 헤드 유형으로 나뉘며, Ti811 티타늄 소재의 바디와 Ti412 소재의 페이스 소재가 적용되었다. 0811XF는 힐과 토우의 간격이 가장 넓어 관용성을 극대화하는 모델로 초중급자 골퍼에게 적합하다.
0811X는 페이스 상하 간격을 넓히고 크라운 부분을 공격적으로 경사지게 디자인하여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춘 모델이다. 볼 스핀량을 최소화하며 비거리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0811XT는 평평한 구조의 크라운과 솔 디자인으로 설계된 샬로우 페이스 타입으로, 스윙 스피드가 빠른 중상급자 골퍼용이다. 오스틴 언스트(29·미국)가 올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때 사용했다.
GEN4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고강도의 AM355 머레이징스틸 소재의 바디와 HT1770 스틸 소재의 페이스로 이루어졌다. 최적의 탄도와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해 혁신적으로 새로운 헤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GEN4 아이언은 헤드 디자인이 전작과 대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데다 새로운 웨이팅 조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따라서 클럽 피팅 과정에서 골퍼의 유형에 따라 헤드 무게 차이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GEN4 아이언은 0311T, 0311P, 0311XP 3가지 헤드 타입으로 출시되었다. 0311T 모델은 높은 관용성과 섬세한 볼 컨트롤에 용이한 블레이드 스타일, 0311P는 중상급자 수준의 골퍼에게 적합한 타입으로 비거리와 관용성, 볼 컨트롤의 밸런스를 두루 갖췄다. 0311XP는 더 많은 오프셋을 가진 헤드 타입으로 초중급자 골퍼들에게 최적의 관용성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