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07명보다 38명 많다. 사진=뉴스1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07명보다 38명 많다. 사진=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07명보다 38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0명을 기록한 후 줄곧 150명 미만을 유지했다. 다만 이달 22일 97명으로 떨어졌다가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계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07명보다 38명 많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07명보다 38명 많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29일 0.9%에 달했다. 이는 28일(0.5%)보다 0.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일요일인 28일의 경우 검사 인원이 1만6832명으로, 금요일인 26일(3만4785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검사 결과가 몰린 29일의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보름간(15∼29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381명, 확진율은 0.4%였다.

특히 최근 텔레마케팅 업체와 사우나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한 텔레마케팅 업체에서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로구 소재 한 사우나의 경우 종사자 4명이 사우나 직원 전수검사를 거쳐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총 17명에 대해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