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이은석 상무 "디지털 시대에도 '설계사의 힘'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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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화생명 '설계사 출신 임원' 이은석 상무
"제 승진에 후배들 더 기뻐해
FP 출신 임원 배출이 제 숙제"
"제 승진에 후배들 더 기뻐해
FP 출신 임원 배출이 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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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에서 ‘영업의 전설’로 통하는 이은석 상무(55·서울지역단장·사진). 지난달 승진 인사에서 설계사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별을 달았다. 고졸 여성인 그가 유리천장을 깨자 후배 설계사들이 더 기뻐했다고 한다. 이 상무는 “더 많은 후배를 FP 출신 임원으로 키워내는 게 저의 새로운 숙제”라고 했다.
이후 25년 동안 지점장·단장으로 일하며 우수관리자 상을 아홉 번 받았다. 이 상무는 “노력한 만큼 성과가, 성과만큼 공정한 보상이 따르는 것이 보험 영업의 장점”이라고 했다.
보험산업에도 디지털 전환이 화두지만 ‘설계사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상무는 “상담이 인공지능(AI)으로 바뀌어도 많은 사람이 0번을 눌러 상담원부터 찾는다”며 “영업에서 사람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