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무엇을 반성하겠다는 것인지 빠졌다"
"가난한 사람 더 가난하게 만든 게 文 정부"
"정부여당, 반성한다고 하는데 무엇이 빠졌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 나서 최근 정부여당에서 반성한다고 하는데 무엇을 반성한다는지가 빠져있다. 이 정부 정신 좀 차리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4년 동안 이 정부가 제일 잘못한 게 무엇인가. 하나만 꼽기 힘들지 않은가"라며 "저한테 딱 하나만 꼽으라면 어렵고 가난한 분들 더 어렵고 가난하게 만든 게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본인들의 정체성, 어려운 이들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 가장 자주 했던 말이고 본인들 주장"이라며 "그런데 지난 4년 동안 소득이 늘어났는가 돈벌이가 잘 됐는가. 그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그 전부터 많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중산층이 두꺼워지는 서울 만들겠다"
그는 "거기에 더해 더 큰 죄는 주거비를 상승시킨 것 집값 올린 것"이라며 "전셋돈, 월세 올리니까 쓸 돈을 아껴서 돈을 모아야 한다. 시장을 가도 그래서 장사 안된다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또 "다른 건 다 좋은데 먹고 살기 힘든 분들 더 먹고살기 힘들게 만들고 주머니 사정 얇은 분들 더 얇게 만든 것 반드시 이번 선거서 짚어달라"며 "이쯤 됐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석고대죄해야 하는데 한 적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두고 문제가 없다고 입버릇처럼 해왔다"며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중산층이 두꺼워지는 서울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