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은 상호를 넥스턴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고, 기존 CNC 자동선반제조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이사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넥스턴은 신약 및 백신의 연구, 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의약품 개발 생산 및 판매, 생명과학 신기술 연구기술개발, 임상시험 영위업체 등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공동사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회사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해 12월 29일 넥스턴의 최대주주인 대호테크, 우아의 보유주식 490만1660주를 700억원에 취득했다. 잔금 420억원을 지난 23일 조기 납입해 41.38%의 지분율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에 각자대표로 선출된 이정찬 대표는 넥스턴 설립 때부터 함께 근무한 초창기 멤버다. 현 넥스턴 총괄 부사장으로, 향후 넥스턴의 기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송명석 각자대표는 신라젠의 부사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신규 바이오 사업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