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독도영유권 주장 일본교과서 검정결과 규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부당한 주장을 담은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킨 데 대해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명을 내고 "일본은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고등학교 사회과 필수과목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했다"며 "일본 정부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도록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각 시정하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통과한 교과서 대부분에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