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만기 vs 세만기, 뭐가 다른거야?…나에게 유리한 보험 찾기 [금융실험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기 보험, 보장 구조에 따라 구분
저렴한 보험료 장점인 연만기
노후까지 보장 가능한 세만기
저렴한 보험료 장점인 연만기
노후까지 보장 가능한 세만기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보사에서 판매하는 장기 보험 상품은 보장 구조에 따라 크게 연만기 보장형 상품과 세만기 보장형 상품으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 기간 동안만 보험료를 낸 후 100세까지 쭉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세만기 상품을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 보험료를 납부하고 경제활동이 끝난 노후에는 보험료 납부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보험료를 내지 않는 먼 미래의 기간까지 보장받아야 하는 만큼 납입 기간 동안 비싼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가입한 보장 금액이 먼 미래에도 지금의 화폐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다만 보험 가입 기간 동안 가입불가 사유가 있을 시 새로 가입을 못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존 보험이 끝나고 동일 상품으로 새로 가입할 때 면책기간이 새롭게 적용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면책기간은 보험 가입 후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기간을 뜻한다.
만기는 보험이 내 삶을 언제까지 보장해 주는가를 결정하는 것이므로, 내가 보험을 드는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각기 다른 성격의 두 가지 보험 중 현재의 가계 경제 상황과 미래를 고민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길 바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