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우)와 박영선 캠프의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901206.1.jpg)
우상호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원래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인데 오세훈 후보가 나쁘게 바뀌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에 대한 검증이 계속되니 상대방을 향해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식으로 겁박하는 것을 보며 '저건 좀 심했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토론 과정에서 감정이 상할 수도, 좀 억울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검증하는 사람들을 향해 수사 의뢰하겠다고 겁박하는 사람을 TV토론에서 처음 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를 하다보면 저희도 여러 의혹을 제기 당하는 경우도 있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부 사건은 고소, 고발전으로 가지만 후보가 직접 상대방을 향해 고발하겠다고 얘기한 경우는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901207.1.jpg)
그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과 민주당의 소속 의원 174명 전원에 대한 국민권익위 조사 의뢰와 관련, "부동산 관련해서 국민들 민심이 매우 안 좋다. 대통령과 집권당이 부동산 투기 근절에 관한 의지를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