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미 부양법·각국 백신접종 덕에 세계성장률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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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전망치 내주 공개…국가별 회복격차·팬데믹 불확실성은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대규모 코로나19 부양법 도입과 각국의 빠른 백신 접종 덕분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30일(현지시간) 온라인 연설에서 "미국 경기부양법을 비롯한 추가적 정책 지원과, 다수 선진국이 백신 덕분에 향후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점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와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 1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5.5%, 4.2%로 내다봤다.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내주 발표되는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공개된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2차례 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내놓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전망치를 조정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반적인 전망이 개선됐다면서도 국가별, 같은 국가 내 지역별 경기회복 격차가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의 회복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엔진이 추동하며, 이들을 포함한 소수 국가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GDP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들은 예외 사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각국이 협력해 백신 제조·공급·접종을 늘리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도 정부 지원을 급작스럽게 중단하지 말고 ▲친환경 정책 투자를 늘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30일(현지시간) 온라인 연설에서 "미국 경기부양법을 비롯한 추가적 정책 지원과, 다수 선진국이 백신 덕분에 향후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점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와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 1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5.5%, 4.2%로 내다봤다.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내주 발표되는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공개된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2차례 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내놓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전망치를 조정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반적인 전망이 개선됐다면서도 국가별, 같은 국가 내 지역별 경기회복 격차가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의 회복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엔진이 추동하며, 이들을 포함한 소수 국가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GDP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들은 예외 사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각국이 협력해 백신 제조·공급·접종을 늘리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도 정부 지원을 급작스럽게 중단하지 말고 ▲친환경 정책 투자를 늘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