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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에 작년 입항한 대형 외항선 30% '저속 운항'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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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5만2천그루 심은 것과 같은 환경 개선 효과
    인천항에 작년 입항한 대형 외항선 30% '저속 운항' 동참
    지난해 인천항을 이용한 대형 외항선의 30%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저속 운항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3천t급 이상 컨테이너선·자동차운반선·일반화물선·LNG운반선 4천688척 가운데 1천450척(30.9%)이 저속 운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 참여 선박의 저속 운항 준수율은 97%로 집계됐다.

    저속 운항 프로그램은 참여를 신청한 선박이 항만 입항 전 20해리 지점부터 운항 속도를 줄여 10∼12노트(시속 18∼22㎞) 이하로 입항할 경우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해 주는 제도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항과 롱비치항 등지에서는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대형 외항선들의 저속 운항 효과를 온실가스 감축으로 환산하면 소나무 5만2천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공사는 지난해 저속 운항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해준 선사들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료 일부를 감면해 상반기 중 환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에도 저속 운항 프로그램에 동참한 선사들에게 항비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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