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160억 들여 종합 영상 스튜디오 조성…6만여㎡ 규모
강원 평창에 첨단 종합 영상 스튜디오가 조성된다.

평창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6만여㎡ 규모의 '평창 종합 영상 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코탑미디어가 투자하는 영상 스튜디오는 실내외 스튜디오와 XR 스튜디오, 관리동, 별장 세트, 카페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튜디오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고 제작할 때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평창군과 코탑미디어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평창 종합 영상 스튜디오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시설 투자 및 운영을 통한 영화산업 육성과 행·재정적 지원,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변형 실내 세트와 특수 목적 고정 세트, 디지털 세트를 통합한 첨단 종합 영상 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평창을 영상문화 촬영의 메카로 조성, 관광객 유치 및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종합 영상 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평창군의 고유 자원들을 TV 영상과 SNS 등에 지속해서 노출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순조롭게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대화 코탑미디어 대표도 "종합 영상 스튜디오에 가상 프로덕션 시스템을 접목한 촬영 시스템 도입으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아시아의 명품 세트장으로 거듭나겠다"며 "세트장 직접 제작 인력과 부대시설 운영 등 고용 창출을 통해 평창군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