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를 포함 총 71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수출 포함 쌍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8% 줄었다. 내수 판매는 37.2% 줄었지만 수출이 14.5% 늘면서 내수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다만 지난달부터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면서 전월 대비 판매량은 156.4% 늘었다. 앞서 쌍용차 평택공장은 지난 2월 단 3일 가동되면서 생산 차질을 빚었다. 내수, 수출 판매도 전월 대비 각각 61.1%, 2353.4% 증가했다.

쌍용차는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생산라인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까지 잠재적 투자자인 미국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전달받기로 했지만 끝내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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